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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숨은 감염자·높은 이동량·델타변이로 4차 유행 피크 지속”2021-07-29 16:26:00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 삼성역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7.08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방역당국이 숨은 감염자, 높은 이동량, 델타 변이로 인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차 유행의 피크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많은 분들이 지금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나름의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방역당국은 현 상황에 대해 감염 위험이 그 이전 유행보다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전 유행보다 ▲숨은 감염자 규모가 많은 점 ▲이동량 높은 상태 ▲델타 변이 등으로 인해 감염의 위험성이 기존에 비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박 팀장은 “감염병에 대응할 무기는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시간이 걸리고 쉽지 않은 싸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그간 경험을 통해 거리두기가 지켜지고, 개인 방역수칙이 잘 준수되고, 예방접종이 완료된다면 조금이라도 회복되는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상황을 준비하고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목표수치 제시는 필요하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방역당국도 공감하는 바이지만, 현재 상황이 기존하고 다른 환경이다 보니까 목표 제시가 쉽지 않다는 부분들이 있다”라면서도 “1차 목표는 4차 유행 이전 수준으로 도달하고, 감소 추세가 유지되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연계한 목표 수준은 정립되지 않았다.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