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정 총리 “고령층 화이자 먼저 접종”… 당국 “결정되지 않았다”2021-02-23 15:49:00

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채널A에 출연해 “고령층엔 화이자 백신을 먼저 접종하는 것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정경실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추가적인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서 효과를 확인하고 접종하자’고 결정했다”며 “그 결정에 따라 추가적인 임상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임상 결과에 따라 추후 들어오는 백신에 대해 추가 논의를 거쳐 고령층에 대한 접종 백신을 결정한다는 기본계획을 재확인했다. 정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총리께서 말씀하신 화이자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3월에 화이자 백신이 추가로 도입되는 물량이 있기 때문에 만약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늦어지더라도 화이자 백신 등으로 고령층에 대한 예방접종은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백신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임상시험 결과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