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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산업] 시선바이오, 영국·남아공 등 코로나19 돌연변이 진단 키트 개발 外2021-02-22 11:50:00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시선바이오, 영국·남아공 등 코로나19 돌연변이 진단 키트 개발= 분자진단 전문기업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이하 시선바이오)가 코로나19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할 수 있는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 (SSu-COVID19 Plus)’ 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는 멜팅어레이 (MeltingArray) 기술을 접목해 한 번의 실험으로 기존 SARS-CoV-2의 ORF1ab, E, S 유전자 검출과 동시에 영국, 남아공, 브라질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3종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멜팅어레이 (MeltingArray)는 시선바이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이다. 인공합성 프로브가 유전자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특성을 응용해, 정상유전자와 돌연변이 유전자와의 결합 온도차 분석을 통해 유전자 서열에 발생한 단 한 개의 돌연변이까지 정확하게 검출 가능하다. 

시선바이오 박희경 대표는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생겨나는 변이 코로나19에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돌연변이 유전자 판별이 가능한 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변이 코로나19 검사는 코로나19 양성판정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실험을 추가 진행한다. 유전자 염기서열분석실험(시퀀싱, sequencing)은 고가의 분석 장비가 필요하며, 검사비가 비싸 경제적 부담이 높고 결과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변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에 어려움이 있다.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는 2시간 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며, 전국 코로나19 검사소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유전자증폭장비인 리얼타임피씨알(Real time PCR)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장비와 설비 없이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즉시 적용이 가능하다. 

변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에스에스유 코비드19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방역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그니아 보청기,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모드’ 청취 프로그램 출시=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코로나19으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된 상황에서 대화 시 말소리 인지를 향상시키는 ‘마스크 모드’ 청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보청기 착용자나 청력 손실을 겪는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은 의사소통을 더욱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된다.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입 앞에 방해막이 생기게 돼 상대방의 말소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크기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자는 마스크 착용자와 대화하는 상황에서는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말소리의 이해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팀이 N95 마스크와 수술용 마스크, 면 마스크, 플라스틱 캡 등 총 12종의 마스크를 대상으로 마스크가 말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12종 마스크 모두 2kHz 이상의 고주파수 영역에서 소리 감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여러 연구들이 마스크 착용이 대화음의 음향 특성을 변화시키고 소리크기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했다.  

시그니아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정확하게 알맞은 주파수를 증폭시키고 효과적인 가청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마스크 모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아의 X플랫폼에 탑재된 마스크 모드는 마스크 착용으로 영향을 받는 2kHz 이상의 고주파수 영역의 소리를 평상시 청취보다 더욱 강조하여 증폭시킨다. 또 세계 최초로 시그니아 X 플랫폼에만 탑재된 어쿠스틱 모션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움직임까지도 파악해 마스크를 착용한 상대방의 말소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절한다. 

시그니아 마스크 모드는 X플랫폼이 탑재된 보청기 ‘스타일레토 X’, ‘퓨어 C&G X’, ‘퓨어 312 X’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시그니아 앱에서 마스크 모드 아이콘을 누르면 즉시 활성화된다. 마스크 모드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대방과 대화할 때 최적화된 피팅 값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일반 모드로 보청기를 사용하다 대화 시에만 앱 내 아이콘을 눌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아를 핵심 브랜드로 보유한 글로벌 청각전문그룹 더블유에스 오디올로지 코리아의 신동일 대표는 “마스크를 착용하면 소리 감쇄와 함께 입모양, 표정 등 중요한 시각적 정보가 감소해 말소리 및 대화상의 맥락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손가락 터치만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그니아의 마스크 모드 프로그램이 보청기 착용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앤알바이오-B. Braun, 신경외과 수술재료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국내 판매 본격화= 3D 바이오프린팅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이 자사가 개발한 신경외과 수술재료 ‘두개안면골 임플란트’(Craniofacial Implant) 제품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해 독일계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기업 비브라운코리아(B. Braun Korea)와 신경외과 부문 조직재생 및 치료용 제품의 공동개발과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번 프로젝트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회사는 해당 제품의 식약처 허가에 따라 내달부터 국내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개발된 ‘특수재질두개골성형 임플란트’ 제품은 두개골의 외상 또는 신경외과의 개두술 시 발생된 결손을 재건 및 수리하는 수술재료이다. 또한 두개골의 성형 및 외상을 수복하는 수술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신경외과 영역의 두개골 수술은 기존 골시멘트로 불리는 소재를 이용해 갭을 채우는데 수술 시 조작 시간이 오래 걸리며 체내에 장기간 머물며 염증 및 감염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반면, 티앤알바이오팹의 제품은 생분해성 재료로 제작돼 수술 후 손상된 두개골 조직의 재건과 수복을 돕고 체내에서 안전하게 자연 분해됨으로써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효과적인 조직재생과 회복을 유도하고 후유증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티앤알바이오팹 정승교 전략기획부문장은 “해당 제품의 가격협상도 이미 완료됐으며, 생산은 당사가, 판매는 B. Braun이 담당한다. B. Braun이 커버 가능한 연간 아시아 시장 규모만 5000억원을 상회하는데, 양사는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점차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