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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확산 우려..."고령층 방문판매 행사 참석 말아야"2020-07-20 14:29:00


[쿠키뉴스] 전미옥 기자 =코로나19의 국내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방문판매,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전파가 지속 이뤄지고 있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주간의 방역관리 상황에 대한 위험 요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2주간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59.5%로 비중이 증가했고, 국내 집단발생은 24.4%를 차지했다. 현재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8.2%로 지난 2주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집단발생은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방문판매,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 호남권에서 소규모 전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2~30대와 60대 이상의 비중은 약간 감소하였고 40대에서 50대의 경우는 방문판매 등을 통해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폭 증가했다. 

이처럼 국내 발생은 줄어들고 있지만, 해외 유입 확산세는 거세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2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 유입 사례 증가에 따라 금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2개국을 추가해 총 6개 국가에 대해 해외 유입을 차단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와 부정기편 일시중지 그리고 해당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들은 외국인 입국 시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등의 조치들을 강화하여 해외 유입으로부터의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국내 발생 전파 차단을 위해 방문판매 관련된 방문 자제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 지역 전파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관악구의 리치웨이부터 시작해서 수도권 방문판매, 대전, 광주 방문판매 등을 통해서 50대 이상이 73%를 차지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한 집단발병으로 위 ·중증환자가 24명이 발생했으며, 사망자도 7명 발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방문판매의 경우는 가정방문, 오피스텔 등을 통한 소규모 설명회 또는 제품 체험행사 등을 통해서 장시간 동안 밀접하게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점, 또 같이 식사 등을 한다는 점에서 감염 발생의 우려가 매우 높다. 중장년층, 특히 고령층은 방문판매 관련된 모임이나 행사 참석을 하지 말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방문판매와 관련된 행사나 모임 참석 후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 주도 마스크 착용 그리고 손 씻기 등의 개인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며, 특히 노인 등 고위험군을 돌보는 요양보호사 등 직업군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올바른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더욱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