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노조위원장에 배형길씨 당선2013-11-12 09:53:00

[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노동조합은 제9대 위원장에 배형길 물리치료사(사진 왼쪽)가 사무처장에 장춘옥 간호사(오른쪽)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노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노동조합 위원장·사무처장 선거 투표 결과, 기호 2번 배형길·장춘옥 후보가 투표에 참여한 498명(투표율 85.6%) 중 유효투표 494명의 67.0%인 331명의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배형길 당선자는 내년 1월부터 앞으로 3년간 일산병원 노동조합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배 당선자는 지난 2000년 일산병원에 물리치료사로 입사 한 후 대의원, 상집간부, 부원원장을 거쳤으며 현 집행부에서는 수석부위원장을 엮임해 왔다.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서 임단협을 성공리 타결하고 2012년 10월 4대 사회보험 총파업 때에는 일산병원 노동조합이 참여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노동조합 내에서 업무추진력과 전문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배형길 당선자는 “앞으로 직제개편을 통한 인사적제 해소와 승진제도 개선, 직장내 어린이집 및 상조회 설치, 업개개선 추진위원회 참여, 동호회활동 보장 등 조합원 근무만족도 향상, 4대 사회보험노동조합, 시민사회단체, 정치권 등 외부 연대에 차기 집행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인사말에서 배형길·장춘옥 당선자는 “조합원 지위와 근로조건 향상이라는 노동조합의 막중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차기 집행부에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새로이 약속한 공약들을 단계적으로 실천하고, 가장 먼저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해 조합원들 소리를 듣고 노동조합에서는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