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병원 내달 1일부터, ‘간병비 없는 병실’ 운영2013-10-30 11:37:00

인공관절 수술 환자 우선 적용

[쿠키 건강] 하이병원은 오는 11월 1일부터 ‘간병비 없는 병실’을 본격 운영한다.

이와 관련 하이병원은 인천돌봄간병사업단과 ㈜천사메디칼간병협회 등 전문단체와의 상호교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선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시범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간병비 없는 병실’은 가족이나 개인 간병인 대신 숙련된 전문 간병인력을 병원 측이 무상으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다. 하이병원 측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문간병인이 병실에 머물면서 목욕, 식사, 배설, 운동보조 등 환자의 편의를 돕고 침대시트 교환, 습도조절 등 주변 위생까지 종합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햇다.

간병인력 지원서비스를 통해 하이병원은 환자의 간병비용을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걸 부천하이병원장은 “환자와 환자가족들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간병비 없는 병실’을 마련했다”며 “우선 인공관절수술 대상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목?허리디스크, 기타 관절수술환자까지 범위를 확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락한 간병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