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센터] 국내 최대 규모 선병원 국제검진센터
특성화센터 | 2012-08-23 11:55:01 [쿠키 건강] “지난 30년간 쌓아온 선병원 건강검진 노하우를 국내 환자는 물론 의료관광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 환자들에게도 소개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의료를 해외에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지난 7월 국내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로 문을 연 선병원 국제검진센터 개원 기념식에서 선두훈 선병원 이사장이 밝힌 포부다.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원장 김응수)는 지상 5층 지하 1층 건물에 연면적 1만2561㎡ 규모로 500명이 동시 검진이 가능하다. 또 국제검진센터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 기준에 맞춰 모든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췄다. 이에 대해 이규은 선병원 행정원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국내와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분야별 특화검진과 첨단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최상의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국제검진센터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뇌·심혈관·여성암 등 특화검진으로 차별화 우선 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개인별 검진 프로그램과 전담 의료진 배치로 평생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또 질병에 대한 예방과 치료뿐만 아니라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운영해 도입한다. 특히 암 특화 진료를 위해 ‘발견에서 치료까지’를 모토로 국제검진센터 지하에 암센터를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이규은 행정원장은 “국제검진센터의 검진 프로그램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며 “성인병, 암 등 조기발견을 위한 필수항목으로 구성된 기본검진과, 뇌정밀, 심장정밀, 소화기정밀, 폐암, 부인암을 비롯한 7대 암정밀검진, 5성호텔급 숙박검진 전용 병동에서 1대 1코디네이터의 관리하에 이뤄지는 최상급 검진 프로그램인 숙박검진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검진센터가 제공하는 건강검진은 예비부부, 여성, 노인 등 연령대와 테마에 맞춘 단 한사람을 위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숙박검진의 경우 수진자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4층을 숙박검진 전용층으로 설계했다. 이와 함께 해외환자의 의사소통과 편의를 돕기 위해 의사출신 현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국제진료팀(영어권,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1대 1 전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서울은 물론 해외에서 찾아오는 내·외국인 숙박검진자는 유성의 온천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기본검사는 물론 PET-CT 암검진, 심장, 뇌 정밀검사를 내집처럼 편안한 개인공간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는 각자에게 주어진 태블릿 PC를 통해 검진 전반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알림기능으로 검사순서에 따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숙박검진 병실은 팩스, PC 등 작은 집무실 기능을 갖춘 개인공간으로 1대 1 전담 간호사를 통한 검진서비스가 제공된다. 선병원 측은 최근 중국인 80여명의 단체 건강검진 후 이뤄진 설문조사 결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건강검진 시스템과 서비스를 인정받아 100점 만점에 97점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건강검진 과정에서의 정확하고 친절한 서비스와 의사의 친절한 설명, 검진 항목 등 선병원 검진센터가 자랑하는 서비스 전체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첨단 장비로 진단 정확성 높여, 환자 만족도 향상 선병원 국제검진센터의 또 다른 특징은 최상의 검진결과 도출을 위한 최첨단 장비 도입이다. 심혈관을 수초 내에 아무 자극 없이 정밀 진단할 수 있는 256채널 듀얼소스 심장전용 CT와 기존 검사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면서도 정확히 암을 진단하는 PET-CT, 유방암 검사에서도 오진율을 낮추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유방전용 초음파기(독일 지멘스사 아쿠손S2000)와 첨단 유방전용 초음파 자동 스캐너(독일 지멘스사 ABVS)의 병행 진단시스템이 가동된다. 이규은 행정원장은 “최신 고초전도 MRI 등 현존하는 최첨단 검진 장비가 동원돼 머리부터 발끝까지의 질병을 샅샅이 찾아내게 된다”며 “첨단 장비 도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첨단 장비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도 대거 배치했다. 선병원은 검진을 위해 검진센터에만 11개과 30여명의 검진 전담 전문의가 상주하도록 했다. 수진자는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정신과는 물론 혈액종양내과, 치료방사선과, 피부과, 운동치료실, 영양센터 등 전문의료진에게 개인 건강정도와 문제해결에 적합한 맞춤식 건강증진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두훈 이사장은 지난 8일 열린 개원 기념식에서 “지난 30년간의 건강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검진센터를 가동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선병원 검진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살피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 의료관광의 전초 기지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전문병원을 찾아서] 담적병 치료 ‘위담한방병원’
특성화센터 | 2012-07-09 12:26:01 [쿠키 건강]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 위장병입니다. 소화불량, 경련, 명치끝 통증, 속쓰림, 구토와 오심, 역류 등 매우 다양하죠. 하지만 내시경으로 검사를 해봐도 증상이 있는데 정상이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적병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치료 방법을 찾아 나선 이유인 거죠.” 국내에서 최초로 위장 전문 한방병원인 ‘위담한방병원’에서 10여년 이상 ‘담적병(痰積病)’ 치료와 임상연구에 매진해 온 최서형 원장(사진). 최 원장은 “속이 답답하다고 하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신경성 위장질환으로 진단을 받지만, 결국 해답이 없어 더 고통스러워 한다”며 “문제는 위장 외벽에 쌓이 독소라는 점에서 담적병의 치료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10여년간 임상 통한 치료 최서형 원장이 위장 외벽에 쌓인 독소로 인해 위염과 위궤양 등의 질환이 진행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은 2003년이다. 당시 위의 외벽이 굳어지는 현상이 과연 가능한 것일까라는 의문에서 꾸준히 연구를 진행하고,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와 증상을 살펴봤다. 최 원장은 “담적병을 연구하게 된 것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서양의학의 성과를 도입해 위장의 독소를 치료해보자는 것”이었다며 “2003년 담적병 발견 후 4년에 걸친 위장 외벽이 굳어지는 기전 연구 등으로 굳어지는 위장병 개념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담적’은 과식이나 폭식, 급하게 먹는 습관으로 음식물이 위장관 내에서 다 분해되지 않고 노폐물(미즙)이 항상 남아 만들어진 독소가 위와 장 점막을 손상시키면서 투과해 외벽 ‘미들 존’에 쌓이면서 점차 붓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현상이다. 최서형 원장은 담적은 위와 장에 쌓이는 독으로 위와 장 운동성을 방해하고 온몸으로 퍼져 다양한 질환을 발생시키는 주범이라며, 2003년부터 꾸준한 연구로 지난 2010년 의학적으로 담적병을 치료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담적병 치료는 어떻게? 담적병 치료는 한방과 양방의 통합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형태로 제공된다. 진단을 위해 우선 담적병에 맞춰 고안된 설문지를 통해 담적병의 성질과 유무, 환자 상태를 확인한다.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위장 내부를 진단하는 내시경 진료를 시행하고, 위장 외벽이 굳어지는 담적은 한방 치료프그램이 적용된다. 이어 위장 외벽의 단단한 덩어리와 경도를 12단계로 구분해 평가하는 복부진단이 시행되며, 위와 장의 기능 상태와 독소가 어느정도 쌓여 있는지 파악하는 경락공능검사(EAV)를 실시한다. 이외에 복부 X선 촬영, 혈액검사, 담적 진단기기 등을 활용해 담적병의 상태를 파악한다. 이후 치료는 물리치료와 약물요법, 해독요법이 병행되며, 단식과 유기농생식, 항산화제 등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구분된다. 물리치료의 경우 위장 세포 운동과 통증을 제거하는 소담치료와 초음파 치료기기로 담적 독소를 녹이는 소적치료로 나뉜다. 약물요법은 담적 독소의 용해를 위해 적용되며, 해독요법은 간정화요법, 라파침, 한약각부도포법, 공진요법과 복부온열도포법 등이 활용된다. 최서형 원장은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히 치료법과 함께 환자들이 올바르게 먹는 식습관을 갖도록 식이요법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국민들 위장질환 개선 위해 최선 다 할 것 위담한방병원이 환자 진료와 치료를 기반으로 담적병에 대한 치료성과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한 것은 2010년이다. “환자들은 답답해 하고 원인을 알겠지만 치료 방법은 쉽게 찾아지지 않아 답답한 때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더 열심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그만큼 더 많은 연구를 수행하며,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지금의 치료 방법이 완성됐습니다.” 최서형 원장은 담적병을 밝혀내고 치료를 시작하면서 원인을 몰라 고통 받았던 위장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자부했다. 이처럼 담적병 치료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위담한방병원의 경쟁력은 한방과 양방의 통합의학형 치료시스템을 토입했다는 점이다. 한·양방의 통합 의학형 치료시스템을 갖춘 위담한방병원은 한약요법과 물리치료를 병행해 담적 치료를 해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한의학을 통한 외벽 및 위장관의 비후와 경화, 전신질환이 될 수 있는 위장병의 근본적 원인 치료를 지속하며, 소화기내과를 통해 위장 점막 및 기능성, 신경성, 과민성 등의 위장질병과폴립제거 등의 응급적 처방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꾸준한 환자 진료·치료와 임상연구도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 경쟁력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최서형은 원장은 병원 의료진 모두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관련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현재 환자의 편익을 위해 약 복용 간편화, 치료 효과 극대화, 저렴한 치료라는 3가지 목표를 내걸고 건국대학교 생명공학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담적약 개발을 진행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위담한방병원은 지난 2010년 세계중심의 한국형 통합의학 비전을 선포하고 보은신정지구 종합리조트 통합의학센터 건립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담한방병원 부산분원인 위담한의원을 개원했으며, 올 3월에는 전라북도 군산에 군산위담한의원 문을 열었다. 최서형 원장은 “결국 질병 치료의 근본은 환자의 만족도 향상입니다. 국민들의 위장병을 줄이고 앞으로 담적 치료로써 세계 1위의 위암 줄이기,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치매와 중풍 예방하기, 당뇨병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등 각종 난치성 질환 치료에도 최선을 다할 것”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맞춤형 인공뼈 개발’ 고대구로병원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
특성화센터 | 2012-05-17 14:14:01 [쿠키 건강] “골결손은 우리 일상에서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힘들어하는 환자도 많습니다. 골결손 환자 개인의 몸 상태에 맞는 인공뼈와 지지체를 개발해 환자 몸에 맞는 뼈를 만들어준다면 재수술의 가능성도 줄이고 남은 인생도 훨씬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송해룡 고대구로병원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장(정형외과·사진)은 골결손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골결손은 교통사고나 골절, 스포츠 손상, 기타 다른 질환으로 인한 수술로 인해 흔하게 일어나고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준다. 송 센터장은 “센터에서는 기초 연구와 골재생, 약물 투여 등 골결손에 관한 세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센터에서 진행하는 연구의 기본 방향은 국민 건강과 골결손 기술에 관한 세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수술법 단점 보완해 환자 맞춤형 인공뼈 시술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외상으로 인한 골절이 생기면 뼈의 일부가 손실될 수밖에 없다. 뇌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 머리뼈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수술하기 때문에 뇌수술이 끝난 후 결손이 생긴 뼈의 빈 공간은 시멘트나 철판으로 대체하게 된다. 골결손 치료에는 주로 시멘트로 인공뼈를 만드는 골시멘트술이 시행돼 왔다. 그러나 골절부나 병변이 있는 부위에 닿아있는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골절 후 적어도 6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멘트나 철판은 발열할 수 있고 이 특성 탓에 항생제 선택에도 어려움이 따르며, 골시멘트 제거를 위한 2차 수술도 불가피하다. 현재 골 이식이 갖고 있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항생제를 탑재한 인공지지체를 환자의 결손 부위의 크기에 맞게 3차원으로 제작해 이식하는 것이 센터의 목적이다. 뼈가 손실된 곳을 정확히 측정해 지지체를 삽입한다. 단순 교통사고 환자 외에도 신경섬유종 등으로 뼈에 변형이 생긴 환자나 류마티스 환자, 스포츠 손상 환자에게도 비슷하게 적용된다. 송 센터장은 “환자 개인에게 딱 맞는 인공지지체를 삽입한다는 것이 센터가 갖고 있는 기술력의 핵심”이라며 “기존 수술법의 한계와 단점을 보완해 지지체 안에 항생제를 탑재해 자연 방출되는 기술을 전임상 실험 중에 있고 곧 상용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기업 지원 받는 신의료기술 연구 선도 고대구로병원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가 경쟁력 발전을 위한 보건의료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삼진제약과 제노스, BNC 코리아 등 업체의 지원금을 포함해 5년 동안 70억원이 투입된다. 복지부에서 시행하는 사업 중 두 번째로 큰 사업이며 해마다 연구 결과와 진행 상황에 대한 연차 평가를 받아 투명한 연구를 실시한다. 특히 3세부 연구 과제인 기능성 세포를 함유한 골결손부 재건 수술인 지방 줄기세포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로 국가적 관심사이기도 하다. 센터는 보다 원활한 연구를 위해 각종 실험이 가능한 전용 동물 실험실을 확보했다. 쥐를 키우는 소동물실과 토끼 등을 키우는 중동물실 등을 확보해 센터 내에서 100마리 이상의 동물을 직접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김성은 연구교수(정형외과)는 “대학병원 내에 이러한 시설을 갖추는 것이 쉽지 않지만 국가에서 진행하는 지원 사업이고, 골결손이나 줄기세포에 대한 단독 기술력을 갖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병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고대구로병원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의 주요 연구진. 왼쪽부터 김성은 정형외과 교수, 고영학 고려대 보건과학대학 치기공학과 교수, 서승우 부센터장, 송해룡 센터장. ◇고유 기술 개발로 세계 경쟁력 갖추는 것이 목표 센터의 최종 목표는 국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개발된 의료기술의 상용화다. 실제 1차년도 연구에서 기존 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현재 정형외과 등에서 슬관절 수술시 십자인대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의 전임상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항생제를 탑재한 인공지지체에 대한 전임상도 올해 12월부터 시작한다. 센터는 의료기술이 개발되면 기술 이전을 통해 기술료 수익을 올리고 이를 다시 연구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첨단 골질환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에는 대한민국의 골결손 치료 고유 기술로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송 센터장은 “희귀 질환을 앓거나 뼈가 한 번 부러진 사람은 원래의 형태로 되돌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 된다면 교통사고는 물론이고 각종 수술로 인해 뼈에 손상을 입은 사람은 전 세계 수억 만 명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센터의 경쟁력이 고대의료원의 경쟁력이 되고 나아가 해외 기술 이전을 통한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돼야 한다”며 “골결손 환자의 고통은 생각보다 심하지만 당장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암이나 다른 질환에 비해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그들을 위한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고 세계와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특성화센터]원스톱 진료시스템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특성화센터 | 2012-05-14 12:07:00 [쿠키 건강] 우리나라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유방압과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비교적 생존율이 높다. 유방암의 경우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의 2007년 자료에 따르면 5년 생존율은 80%이상이다. 또 갑상선암은 여성암 발생률 1위이지만, 사망률이 낮아 5년 생존율은 98.8%에 달한다. 하지만 유방암과 갑상선암 모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필수다. 이처럼 유방암과 갑상선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다. ◇진료에서 수술까지 원스톱, 환자 친화적 진료시스템 구축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센터장 박찬흔·사진, 외과 교수)의 비전은 ‘빠른 진료와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는 환자 중심의 품격있는 의료서비스 제공’이다. 박찬흔 센터장은 “센터의 치료 목표는 환자들에 대한 단순한 검사와 진단서비스를 넘어 빠른 진료와 정확한 진단으로 최상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의 생명을 지킬 뿐 아니라 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환자들과 가족들의 불안한 마음을 줄이고 모두가 병에 대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환자들이 센터를 방문하는 시점인 진료에서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는 최단기간 내에 시행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박찬흔 센터장은 “병원을 찾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들이 어렵게 투병생활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환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드리자는 뜻에서 가장 빠른 진료·수술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암은 질환의 특성상 진단을 받는 순간부터 치료가 시작될 때까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에 환자 스스로 많은 고통을 겪게 된다. 따라서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진료실과 검사실을 센터의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환자들이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시간과 동선을 줄였다. “고객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원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이내에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빠른 수술을 통해 환자들의 불안감을 줄이고 만족도는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한 거죠.” 이처럼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각 진료과별 유기적인 협진은 물론 센터내의 모든 행정부서가 철저하게 환자 중심으로 운영된다. ◇환자 진료와 임상연구 강화 할 것 이와 함께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의 또 다른 강점은 환자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박 센터장은 “여성 환자들을 위한 차별화된 전문 암센터를 만드는 것에 많은 관심과 정성을 기울였다”며 “진료대기 공간부터 검사 후 휴식공간까지 안정감과 편안함이 느끼지도록 공간을 디자인해 환자와 가족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환자 친화적인 진료환경과 함께 다양한 암 환자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이는 단순히 건강정보 만을 제공하는 차원이 아니라 센터를 찾은 환자들에 대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기적인 암 환자 건강교실, 강의 등을 통해 환자들 개개인에 맞는 교육기능을 보다 강화시켰다. 강북삼성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의 장기적인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유방·갑상선암센터 구축이다. 이를 위해 환자 진료와 관련된 의료진의 임상연구 능력을 강화하고, 정기적인 전문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임상연구 성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찬흔 센터장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적인 전문 암센터를 지향하는 만큼, 진료와 치료 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을 통한 최선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미 다양한 학술대회 자료와 평가를 통해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암 예방 위해 기본적인 생활습관 지켜야 유방암이나 갑상선암 모두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30대 이후 여성들이라면 정기적인 자가검진과 함께 병원을 찾아 전문의들에게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박 센터장은 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운동,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조거검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20대 여성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 만큼 30세 이후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후 여성이라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 특히 40세 이상인 경우에는 전문의 진단과 함께 유방촬영술 등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유방암과 갑상선암 모두 예방을 위해 조기 검진이 중요한 만큼 일반인들이 보다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박찬흔 센터장은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환자들과 평생 함께하는 강북삼성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가 되도록 보다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치료와 예방 동시에,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특성화센터 | 2012-04-19 15:10:01 [쿠키 건강]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가 결합된 것으로 육체와 정신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는 일상생활속에서 질병 치료는 물론 예방을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환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 송미연 센터장(사진·한방재활의학과 과장)은 치료의학과 예방의학이 합쳐진 보다 진일보한 의학으로 환자를 진료하는 곳이 ‘웰니스센터’라며, 단순히 질병을 치료하는 개념을 넘어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가 끝난 환자에게는 심신 회복까지 돕는 몸과 마음을 통합적으로 치료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클리닉에서 협진 시스템 가동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는 세 가지 클리닉이 운영중이다. 한방신경정신과 김종우·정선용 교수의 마음건강클리닉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비롯해 식이조절, 중독조절, 암환자 마음치유 프로그램, 집중력·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송미연 센터장이 담당하는 한방비만체형클리닉과 김고운 교수의 한방재활클리닉도 운영중이다. 송미연 센터장은 “웰니스센터는 공신력 있는 양한방 종합 검진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 특성에 따라 개인별 맞춤치료를 제공한다”면서 “각 클리닉 간의 유기적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필요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음건강클리닉’은 스트레스로 발생한 마음의 상처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곳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의학적 평가에 이어 기존의 한의학적 치료 방법과 명상·기공, 상담, 뇌파훈련, 이완훈련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된다. ‘한방비만체형클리닉’은 우리 몸의 정상적인 대사와 순환을 회복시키고 바른 몸과 마음의 균형을 이뤄서 비만을 치료하고 올바른 체형을 되찾아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송 센터장은 “한방비만체형클리닉에서는 비만 관리 프로그램, 디톡스 프로그램, 성인병 체질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약요법, 특수 지방분해침, 다부위약침요법, 추나요법, 코어운동, 이침 등을 통해 치료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한방재활클리닉’에서는 근골격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만성 통증성 질환과 재활훈련을 필요로 하는 마비성 질환을 담당한다.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증대시켜 통증을 극복하고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방재활클리닉은 체형 자세교정 프로그램(거북목, 굽은등, 휜 다리), 만성통증 치료 프로그램(각종 근골격계 통증 및 턱관절장애)을 운영하고 있으며, 추나요법과 코어운동, 봉독, 약침요법, 마음 치료, 한약 요법, 침 요법 등을 통해 치료를 시행한다.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운영 강점 “웰니스센터는 3개의 진료과가 환자를 치료할 때 유기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비만환자가 왔을 때 체형에 대한 평가와 스트레스에 대한 평가가 함께 이뤄지는 형식이죠.” 송미연 센터장은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의 강점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한 환자 진료와 각 개인에 맞는 최적의 특화 프로그램을 적용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겨울방학 웰니스센터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센터의 대표적인 특화 프로그램이다. 학업과 시험 스트레스에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에게 비만 절식 프로그램, 체형교정 프로그램, 시험불안 개선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았다. 절식 입원프로그램은 1주간의 감식기, 1주간의 절식기, 2주간의 회복식기로 구성됐고, 비만한 환자를 위한 해독(detox)과 체중감량 프로그램이 결합됐다. 절식 프로그램을 위한 입원기간은 총 7~10일이며, 주로 절식기간 동안 입원을 한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개인별 맞춤 운동, 지방분해침, 추나, 명상, 한약치료 등을 통한 집중 치료가 병행된다. 이외에도 체형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거북목, 굽은등, O자형 다리 등 자세나 체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게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한다. 송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청소년들의 비만 교정, 체형교정, 시험불한 스테르를 한 곳에서 동시에 이뤄지도록 한 것”으로 “웰니스센터가 추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성공적인 사례”라고 힘줘 말했다. 이와 관련 송미연 센터장은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좋은 방법으로 ‘아침 명상’을 꼽았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내가 깨어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감각을 하나씩 느껴보고, 무엇이 보이는지, 무엇이 들리는지, 편안하게 누워서 이런 느낌에 우선 충실합니다. 그리고는 떠오르는 아침의 태양과 기운을 느끼면서, 오늘 할 일에 대해 생각을 해 보고, 그 일이 잘 되는 나의 모습을 머릿속에서 그려 보는 거죠.” 송 센터장은 “바쁜 현대인들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며 “크게 심호흡과 스트레칭을 한 후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면, 마음을 먹고 시작한 일이 잘 될 것”이라고 ◇환자 진료는 기본, 임상연구로 학술 성과도 낼 것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의 또 다른 강점은 환자 진료와 치료를 기본으로 다양한 학술 임상연구를 병행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는 미국 컬럼비아대학 부속 스탬퍼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으로 웰니스센터는 연구·임상·교육 분야에서 양 기관간 활발한 교류를 실시중이다. 송미연 센터장은 “웰니스센터는 현재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들로 하여금 웰니스센터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웰니스센터를 방문하는 환자 대부분은 이미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거나 병이 만성적으로 진행된 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치료로는 한계가 있어 웰니스센터에서 제공되는 맞춤형 치료법이 환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웰니스센터는 이러한 맞춤형 치료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골드테라피 등의 새로운 방법이 도입하는 등 중장기 발전 계획도 이미 수립했다. 송 센터장은 “의사뿐만 아니라 웰니스센터의 모든 직원들이 함께 정기적으로 열린 의사소통 방법으로 환자의 치료와 관련된 의견을 교류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운영 방법을 택하는 것이 또 하나의 경쟁력”이라며 “올 한해 웰니스센터의 가치관은 ‘친근감’으로 정했으며, 이를 통해 올 한 해는 환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가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암 환자 삶의 질 높이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웰니스클리닉’
특성화센터 | 2012-03-21 09:05:00 피부·통증·암 디스트레스 등 체계적으로 암 환자 삶의 질 관리 [쿠키 건강] 최근 각종 수술법과 기기의 발달로 인해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졌고 완치도 가능해졌다. 암 환자의 평균 수명과 기대 수명도 늘면서 이들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암 환자들은 ‘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아픈 몸으로 인해 약해진 뇌는 우울증과 정서적 동요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진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암 환자의 완치뿐만 아니라 수술 이후 삶의 질을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웰니스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클리닉은 피부과와 성형외과, 통증클리닉, 스트레스를 줄이는 암 디스트레스 등 암 환자의 몸과 삶을 건강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스트레스는 줄이고 희망은 품는 ‘암 디스트레스 클리닉’ 암 환자들에게는 ‘암’이라는 진단 자체가 큰 스트레스다. 암 진단과 치료과정에서 암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약 3분의 1의 환자가 치료가 필요한 정도의 스트레스와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석정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사진)는 환자들이 스트레스는 줄이고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하는 ‘암 디스트레스 클리닉’을 통해 환자의 정신적 고통을 이해하고 암 환자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석 교수는 “암 환자가 겪는 스트레스를 잘 치료하지 못하면 암의 전체적인 치료결과에도 부정적인 결과를 보일 수 있고, 특히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필요하다면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등의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암 디스트레스 클리닉은 암 환자들이 거치는 암 부정단계, 진단을 인식한 순간 죽음에 대한 불안과 정서 동요 단계, 암을 받아들이고 치료를 통해 자신을 회복하려는 회복 단계로 나눠 환자를 진료한다. 클리닉은 암 환자가 각 단계를 극복하고 발전해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환자와의 대화를 꼽는다. 석 교수는 “암 진단으로 충격을 받은 환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읽어야 한다”며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편견으로 상담을 거부하는 환자도 있지만 상담을 통해 상태가 좋아지고 암을 받아들이게 되면 삶에 대한 희망이 생겨난다, 필요하다면 가족과도 상담을 진행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6개월 정도 지나면 우울증이 회복되고 아주 빠르면 1~2주면 되지만 좋아졌다고 해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 유지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환자들이 암 극복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고 본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암 디스트레스 클리닉의 역할이고, 환자들도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 환자의 상처까지 헤아리는 공감치료 암 디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암 환자의 마음을 치료한다면 웰니스클리닉 피부과에서는 암 환자의 상처에 대한 피부과적 진료를 실시한다. 갑상선암의 경우 여성 환자가 90% 이상이기 때문에 수술 흉터로 인해 옷을 선택하는 것이 제한적이고 레저 활동에도 불편을 겪는다. 수술 후 흉터는 3개월 간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수술 절개 부위 피부가 붉게 변하는 선상 흉터에서부터 피부가 불룩하게 늘어지는 흉터 등 모양이 다양하게 변하기 때문이다. 피부과 노미령 교수(사진)는 “여성 암 환자의 경우 목욕탕 가기를 꺼리고 옷을 고를 때에도흉터 부위가 가려지는 옷을 선택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이 있다”며 “흉터의 양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과 항암치료로 인한 피부 손상은 암 환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불편을 겪지만 환자 대부분이 피부에 생기는 이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치료를 간과한다. 암으로 인해 생기는 당연한 피부 발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노 교수는 “치료로 인한 전신 가려움증과 피부 발진이 생겨도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생각해 피부나 흉터 치료에는 관심을 두지 않기도 한다”며 “몸에 생기는 흉터나 피부 변화는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환자가 내 몸에 왜 이런 이상이 생기는 지 이유를 정확히 알고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웰니스클리닉에서는 암 환자들에게 수술 흉터 외에 피부 발진과 전신 가려움증 등이 왜 생기고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를 교육한다. 환자 스스로 몸에 생긴 변화를 인식하고 생활습관 교정의 필요성을 느끼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노 교수는 “몸도 물론이지만 정신 건강, 피부도 건강해져 일상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의료진의 역할”이라며 “암 환자와 연계한 피부 진료가 시행되는 곳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웰니스클리닉의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 환자가 겪게 될 일상의 불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이러한 것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특성화센터]세계 최고 자신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특성화센터 | 2012-02-21 09:30:01 전욱 센터장, 세계 최고 넘어 모든 화상환자가 인정하는 최고 센터 목표 [쿠키 건강] “화상치료에 있어서 만큼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시설과 규모면에서도 세계가 인정할 정도로 발전했죠.” 세계 최고의 전문 화상센터를 지향하는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 전욱 센터장(화상외과·사진)은 ‘화상센터’에 대한 평가를 묻자 자신 있게 말했다. 전 센터장의 자신감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가 보유한 화상환자 진료·수술 실적과 수치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연평균 1700건 이상의 급성기 화상환자 수술 시행’, ‘연 평균 1200명의 화상환자 입원 치료’, ‘연간 330여명의 화상중환자 치료’, ‘2010년 급성기 화상환자 2165명 진료, 사망률 2.5%’, ‘250개의 화상환자 전용병상 및 21개의 화상중환자 병상 운영’ 등 화상센터가 보유한 진료·치료 실적은 세계 최고라고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전욱 센터장의 자신감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가 25년 이상 쌓아온 노력의 결과라는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어떤 곳?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의 출발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이 한창이던 198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 민주화를 위한 학생과 노동자들의 분신으로 다수의 화상환자가 발생했고, 이들을 치료했던 한강성심병원의 인연이 화상치료의 출발점이 됐다. 설립 당시 화상치료는 수련의와 인턴, 화상치료사 3명으로 월평균 20명 내외의 화상환자를 치료했다. 이후 꾸준히 화상환자를 진료하며 1993년 연평균 화상 입원환자 1000명을 돌파했다. 또 1997년에는 대한항공 여객기 추락사고시 후송된 중화상 환자들을 집중치료하며 전문화된 화상센터의 틀을 잡아나가기 시작했다. 설립 당시 10명도 안됐던 화상센터의 의료인력은 현재 60여명으로 늘었다. 화상외과를 비롯해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피부과, 내과, 정형외과 등 24명의 전문의들과 진료지원과 등 60여명이 연평균 1700건의 화상수술과 1200명의 화상 입원환자를 돌보고 있다. 시설면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이뤘다. 현재 국내에서는 찾기 힘든 화상중환자실이 2개 병동에 총 28개의 병상이 운영되고 있고, 화상환자 전용병동 4개에는 총 250개의 병상이 갖춰져 있다. 특히 3개의 화상전용치료실과 1개의 전용수술실도 가동 중이다. 전욱 센터장은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의 시설과 규모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전신이 불편한 화상중환자를 위한 실리콘 침대 12개와 살균수치료기 3대 운영, 화상환자 전용치료대 4대 설치, 혈액투석기 4대 등과 피부조직 손실이 큰 환자들의 저체온증 예방을 위한 체온조절장치 등도 첨단하된 화상센터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증 화상환자, 소아 환자 치료도 강점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의 가장 큰 강점은 진료과별 협진을 통한 화상치료서비스에 있습니다. 센터 내의 각 전문클리닉 소속 의료진들로 구성된 전문화상팀이 다면적 협력진료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화상환자들에게 차별화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전욱 센터장은 화상센터의 경쟁력으로 그 동안 쌓아온 화상진료 노하우와 협진, 그리고 첨단 시설을 꼽았다. 특히 수많은 화상환자 치료와 수술 경험을 통해 선진 외국의 유수한 화상센터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세계적 화상치료 수준에 도달한 화상외과팀과 소아화상, 전기화상, 화학물질에 의한 특수화상환자, 화상 후 외모와 기능 회복을 위한 성형외과팀, 정신과와 내과, 재활의학과 등의 전문가들이 ‘토탈케어 시스템’이 경쟁력의 원천이다. 또한, 전 센터장은 “화상환자 간호와 치료에 전문적인 임상경험을 보유한 화상전임간호사들과 화상치료와 수술을 보조하는 20명의 화상치료사, 약사, 영양사 등 화상영양지원팀도 화상센터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전문가들”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경쟁력에 기반해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초기 화상환자는 물론 중증 화상환자, 생명이 위급한 응급 화상환자 치료에서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 화상으로 인해 정신적 상처를 입은 환자들에게 재건성형과 재활치료, 피부재활관리, 정신과 상담을 통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치료 등 다양한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전욱 센터장은 “화상환자들이 퇴원 후에도 사회나 가정에서 양질의 삶을 누리고 정상인으로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 치료와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화상센터의 또 다른 치료방법”이라며 “특히 성인보다 정신적 상처가 큰 소아 화상환자들의 경우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는 지난 2006년 국내 대학병원으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전문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받았다. 또 2008년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화상특성화 연구프로젝트’ 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최근에는 전욱 센터장을 비롯한 연구진들이 무세포동종진피 생산과 인공진피대체물 및 바이오인공피부의 국산화, 세균 저항성 상피세포치료제 개발, 골수줄기세포와 성장인자를 이용한 복합기능성 화상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성과를 속속 내고 있다. ◇화상환자 위한 다양한 임상연구와 나눔실천 목표 화상센터의 향후 목표에 대해 전욱 센터장은 ‘나눔 실천’과 화상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연구 강화’를 꼽았다. 사회공헌활동과 관련 전 센터장은 “화상환자는 질환의 특성상 장기간 입원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경우에는 치료를 받기가 매우 힘들다”며 사회적 관심과 후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로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형편이 어려운 화상환자들을 후원하기 위해 한림화상재단을 설립하기도했다. 화상센터는 재단과 함께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저소득국가 화상아동 무료진료사업’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내 몇몇 언론매체, 기업들과 화상환자 후원 캠페인을 펼치고 있지만 이를 더 활성화시키는 것이 전욱 센터장의 목표다. 또 하나의 목표인 ‘임상연구 강화’는 오로지 화상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개발중인 인공진피대체물과 기능성 화상치료제는 실제 화상환자에게 적용시키기 위한 마지막 개발 단계에 도달한 만큼 연구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욱 센터장은 “세계 최고를 넘어 모든 화상환자들에게 최고로 인정받을 때까지 더 열심히 진료하고 연구에 매진하는 한강성심병원 화상센터를 지켜봐 달라”고 힘줘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체계적인 특화 진료 아주대병원 ‘아동재활센터’
특성화센터 | 2012-01-11 17:09:01 [쿠키 건강]“정확한 원인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 제시” 진료과와 질환을 불문하고 모든 의료진과 환자들이 항상 바라고 생각하는 최상의 치료 방법이다. 이처럼 병원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발달지연을 겪는 아이들의 전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아주대학교병원 아동재활센터. 아동재활센터는(센터장 임신영 재활의학과 교수·사진) 지난해 12월 발달지연 아동을 전문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임신영 센터장은 “발달지연의 정확한 원인적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며 “아동재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원인’을 정확하게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 특화클리닉과 협진으로 체계적인 진료 제공 아동재활센터는 현재 10개 이상의 아주대병원 임상진료과 의료진들이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원인 진단과 치료, 재활 방법들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한다. 센터에는 재활의학과를 포함해 소아청소년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성형외과, 외과, 비뇨기과, 안과, 유전학클리닉, 정신과, 치과 등과 사회사업팀 의료진이 진료에 참여한다. 임 센터장은 “아이들의 지적장애나 발달장애의 경우 장애에 대한 통합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발달장애,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 아이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원인을 찾아 정확한 재활치료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아동재활센터는 ▲지적장애재활클리닉 ▲뇌성마비재활클리닉 ▲언어치료클리닉 ▲연하(삼킴)장애재활클리닉 ▲다운증후군재활클리닉 ▲근육병재활클리닉 등 각 분야별 6개의 특화클리닉을 운영한다. 아동의 발달지연은 운동발달, 언어발달, 인지발달, 사회성발달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특화클리닉은 각 장애 질환에 맞는 방식의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지적장애재활클리닉의 경우 ‘지적장애’에 대한 조기 진단과 원인 규명, 원인별 치료, 인지, 언어 및 사회성 발달을 위한 재활치료, 적절한 교육환경 제공 등을 목표로 한다. 또 언어치료클리닉의 영우 심리검사와 다양한 언어장애 유발 원인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뇌성마비재활클리닉에서는 운동발달과 언어 및 사회성발달 지연 등의 동반장애에 대한 재활치료를 담당한다. 임신영 센터장은 “센터의 치료 방법은 운동치료, 직접 및 인지치료, 연하재활치료, 언어치료, 심리검사 및 치료, 수치료 등 다양하다”며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재활에 대한 의지를 갖도록 지원하는 의료진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원인에 맞는 특성화된 재활치료 역점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성장과정에서 운동, 언어, 인지, 사회성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기능을 얻고 이를 분화하는 발달과정이 적절하고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달지연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임신영 센터장은 “국내에서 발달지연 유무에 대한 진단은 절리 시행되지만, 발달지연을 유발하는 원인 규명이 어려워 원인불명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분자생물학적 진단기술의 발전으로 발달지연에 대한 원인을 찾아내고 원인에 맞게 특성화된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임 센터장은 강조한다. 특히 임 센터장은 “아동재활센터는 아주대병원이 사경치료센터 등을 운영하며 쌓아온 국내 소아재활 치료분야의 성과를 접목시켜 경쟁력이 매우 크다”고 역설했다. 특화된 재활치료를 제공하는 아동재활센터의 또 다른 목표는 아동 발달지연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에 있다. 이를 위해 센터 의료진을 중심으로 올해부터 정기적인 학술집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신영 센터장은 이를 통해 발달지연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환자 개인에 대한 맞춤식 재활치료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발달지연이나 다른 장애를 앓는 부모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떠오르는 말이 현재 상태만을 바라보지 말고 아이의 치료방향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특히 현재 발달지연의 유무에 대한 진단은 많이 시행되지만 발달지연을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원인규명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는 매우 제한돼 있다. 따라서 비전문가인 아이의 부모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아, 치료나 재활에 조급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임신영 센터장은 “장애를 겪는 아이들의 재활을 위해 부모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아이의 현 상태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한 재활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발달지연에 대한 원인과 재활에 답답해 했던 부모들에게 아주대병원 아동재활센터가 조금이나마 해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 인천공항의 의료지킴이, 인하대병원 공항의료센터
특성화센터 | 2011-12-15 10:10:01 공항 내 구급환자와 상주직원 보건 향상이 목적 [쿠키 건강] 지난해 기준으로 이용객수가 3300만 명에 이르고 세계 최초로 6년 연속 최우수공항으로 선정된 인천국제공항. 이곳을 드나드는 외국인 여행자와 상주 직원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이 있다. 인하대병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발생하는 모든 구급 환자의 응급처치와 진료, 공항 근무자의 보건 향상을 목적으로 2001년 ‘공항의료센터’를 개설했다. 개원 이후 꼬박 8년 동안 공항의료센터 원장으로 자리를 지켜온 신호철 원장(사진·가정의학전문의). 신 원장은 “인천국제공항은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대한민국”이라며 “의료란 사람의 생사와 관련된 부분이기 때문에 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만족하고 편안하게 웃으며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공항의료센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승객의 안전여행과 상주 직원 건강지킴이 역할 공항의료센터는 2001년 개원 당시 상주 직원의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현재 인천공항 내의 상주 직원만 3만5000명에 달한다. 공항의료센터는 이들의 건강검진과 감기, 예방접종 등 영종도라는 섬 안에 있는 공항의 특성상 외부로 나가기 어려운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책임진다. 이와 함께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여행을 책임지는 것도 센터의 몫이다. 현재는 외국인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영종도 내에서 대학병원 의료진이 상주하는 영종도 내의 유일한 의원이기 때문에 지역주민들도 많이 찾는다. 센터는 방사선 촬영장비와 심전도검사기, 내시경 장비 등을 갖추고 의무지원을 하고 있다. 신호철 원장은 “공항의료센터는 인하대병원에서 파견된 센터이지만 1차 의료기관으로 허가된 곳이다. 그러나 공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응급처치에 대비하기 위해 다른 1차 기관과는 달리 응급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본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치과를 포함해 전문의 3명, 24시간 당직의사 2명, 간호사 6명, 응급구조사 2명, 행정직원 3명, 물리치료사 등 24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365일 24시간 진료 체계로 운영되며 야간 시간에는 인하대병원에서 전공의가 파견된다. 최근 공항의료센터는 연간 기준 7만 명의 외래 환자와 1만2000명의 건강검진 환자가 방문할 정도로 많은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감기 등 가벼운 질환으로 센터를 찾는 환자들도 있지만, 추락사로 인한 골절이나 기계 사이에 다리가 끼인 환자도 센터를 찾는다. 공항 근무자 대부분이 화물을 나르고 옮기는 일을 하다 보니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기계 사이 끼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신 원장은 “공항 근무자들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늘 웃음 짓고 있지만 사실 힘들게 일하고 있다”면서 “추락사로 다리를 다친 직원이나 밀입국으로 입국이 거부된 외국인을 제대로 치료하지 못할 때는 마음이 쓰인다”고 말했다. 공항센터의 희노애락, 난기류 비행기 사건은 지금도 아찔 공항의료센터를 8년이나 지킨 신호철 원장은 센터의 산 증인이다. 2009년 신종플루 대란 당시 타미플루가 세관으로 긴급 공수되는 과정을 겪었다. 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귀국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돌보기도 했고, 외국인 산모의 출산을 돕는 행복한(?) 일도 경험했다. 특히 신호철 원장은 2006년 난기류로 인해 비행기 안에 있던 40명의 승객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던 때를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하다고 전했다. 당시 큰 부상을 입은 환자는 없었지만 40명의 환자가 센터로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기 때문. “편안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고 늘 긴박하고 바쁘게 돌아삽니다. ‘오늘도 무사히’라는 말을 새기고 진료를 하는 거죠. 공항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진료하는 의사가 흔치 않기에,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다보니 소소한 행복도 많아졌습니다.” 공항이 갖는 이미지는 화기애애하지만 이면에는 6년 연속 우수한 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가 있다는 신 원장. 신호철 원장의 진료실에는 국토해양부와 각종 기관에서 받은 상패와 공로상이 가득하다. 365일 쉬지 않는 진료 열정에 대한 보답이라는 설명이다. 신 원장은 “센터는 영리목적의 공간이 아닌 상주 직원의 건강과 응급치료를 돕는 것이 존재 이유”라며 “진료를 받고 건강해지면 이것이 곧 공항의 친절로 이어지고 공항이 6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았듯 공항의료센터 또한 수많은 국제공항의 의료센터 중 의료서비스 분야 1위를 목표로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특성화센터]‘치매 예방관리 앞장’, 보험공단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특성화센터 | 2011-12-08 10:01:01 [쿠키 건강] 최근 모 드라마의 이야기 전개 핵심 요소가 된 ‘치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치매는 정상인의 뇌기능 손상으로 기억력과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능력, 판단력 등의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과거에는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며 노화에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생각했으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뇌질환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치매는 65세 이후 노년기에 주로 발생하며, 암과 심장병 등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환자 본인은 물론 주위 가족과 친지 등의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고, 환자 치료와 돌봄(케어)을 위한 위한 사회·경제적 비용 부담도 큰 질환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치매의 조기진단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치매는 암과 같이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고령사회 진입으로 2030년이면 치매 환자가 100만명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국가와 국민 모두가 치매라는 질환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 이준홍 소장(신경과·연세의대 임상교수·사진)은 치매 발생 증가는 향후 우리나라 보건의료계의 가장 큰 문제의 하나로 자리잡을 수 있어, 치매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강조했다. ◇체계적인 3개과 협동진료 강점 이처럼 증가하는 치매환자를 관리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매 예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 7월 문을 연 곳이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다. 이 센터는 치매 예방과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3개 과의 협진 개념을 도입했다. 이준홍 소장은 “일산병원의 특성인 공공성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치매 진료와 예방을 위해 신경과와 정신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3개과의 유기적인 협동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치매예방센터 신경과는 혈관성 치매와 파킨슨병 치매, 유전성치매 등 유형별로 치매를 진단하고,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환자행동 치료, 우울증 치료, 보호자 치료 등을 담당한다. 또 재활의학과에서는 치매환자에 대한 재활과 인지장애재활, 통증치료, 운동치료 등 비약물적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3개과의 유기적인 협진은 치매의 예방뿐만 아니라 조기발견과 치료, 재활관리 등 질환의 진행 단계별 적정 진료를 제공하는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표 참조) 특히 치매는 단일 질환의 진단명이 아닌 뇌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수십 가지 질환을 감별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는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되고, 반대로 정신과적 질환으로 치매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또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대부분의 노인들이 갖고 있는 통증으로 인해 거동 장애가 생겨, 치매가 빨리 악화될 수도 있다. 이준홍 소장은 “이런 특징 때문에 아무리 경험이 많은 전문의라 할지라도 한 진료과 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게 되면 모든 문제점을 알아낼 수 없을 수 있다”며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처럼 진료하는 시스템이 치매환자에게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자위한 최상의 진료시스템 제공 “치매 환자의 대부분이 우울증 등 정신질환을 겪습니다. 또 치매 환자는 재활치료도 필요합니다. 일산병원은 보다 효과적인 환자 진료와 치료를 위해 3개과 협진시스템을 갖춘 별도의 진료 공간을 마련한거죠.” 환자를 위한 최상,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는 것이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설명한 이준홍 소장은 공공성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일산병원의 진료 철학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최상의 진료를 위해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는 독립적인 심리검사치료실 2개와 인지재활치료실, 교육상담실, 판독실 등의 진료공간을 운영중이다. 현재 3개과 7명의 의료진과 함께 신경심리사, 간호진들이 환자 진료에 나선다. 치매예방센터에 초진으로 한번 등록하면 3개 진료과에서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다. 또 각종 검사 결과에 따라 재진을 받을 수 있으며, 향후 치료 방향이 결정된다. 이 소장은 “병원 수익보다 환자를 우선 생각하는 공공성을 강조해 환자가 원하는 1개과에 접수하면 3개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환자는 1개과 진료비만으로도 3개과 의료진의 상담과 진료를 모두 받을 수 있고, 이 협진 결과를 토대로 각종 검사와 치료, 재활 등의 방향을 잡게 된다. 센터에서 실시되는 주요 검사는 신경심리 검사, 뇌영상 촬영과 혈액검사, 유전자 검사 등이다. ◇국가차원의 치매 관리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도 적극 나설 것 치매는 원인과 형태에 따라 다양하기도 하고,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이준홍 소장은 “아직 암이나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예방보다 다소 뒤쳐진 감이 있지만, 앞으로 국가가 치매 관리와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최근에는 치매 진단율도 높아졌고, 치매예방 백신 개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는 등 치매도 이제는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면에서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가 추진을 준비중인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치매관리센터 구축은 공공의료에서의 치매 예방·관리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8월 공포돼 내년 2월 시행에 돌입하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앞으로 정부가 국가치매관리위원회를 통해 5년 단위로 치매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치매검진사업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준홍 소장은 “앞으로 초기, 중기, 말기 등 질환 정도에 따른 통합적인 관리를 국가가 담당하고 꾸준한 예산 집행도 이뤄지는 만큼, 궁극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중앙치매관리센터 설립 등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따라서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도 이러한 공공의료 강화, 국가차원의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치매는 진단과 치료도 필요하지만, 예방과 재활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센터 이름에을 치매예방센터로 했습니다.” 센터가 문을 연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는 이준홍 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일산병원 치매예방센터를 많이 응원해 달라다고 환하게 웃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50여년 전통의 안질환 최고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
특성화센터 | 2011-12-01 11:29:02 [쿠키 건강] “옛말에 우리 몸이 1000량이면 눈이 900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안과 질환은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안과 외래환자 6만5396명, 총 입원환자 3355명 진료, 백내장 등 안과 질환 수술 4273명 달성. 지난해 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센터장 김현승, 안과 교수)가 달성한 진료실적이다.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는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7명의 안과 교수진과 4명의 전임의들이 환자 진료에 나선다. 대표적인 진료분야는 백내장, 녹내장, 각막혼탁이나 결막염 등의 외안부 질환과 황반변성과 같은 망막질환, 사시와 저시력 등의 소아안과질환, 안구 주변 기형이나 안와골절 등을 치료하는 안성형 분야 등이다. ◇‘안과’하면 성모병원, 국내 최초 각막이식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의 역사는 무려 50여 년전으로 거슬러간다. 김현승 센터장은 “명동에 있던 성모병원에서 처음 안과학 교실이 창설된 것이 그 시작”이라며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에서 이뤄지는 안질환 치료는 단지 병을 낫게 하는 것이 아닌 빛을 보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빛을 보게한다는 일환으로 1966년 성모병원 안과는 국내 최초로 각막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또 1967년 이후 가톨릭중앙의료원 안은행에서 2010년까지 총 4200건 이상의 각막이식을 시행했으며, 최근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높은 성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흔히 ‘안과하면 성모병원 안과’라는 말의 시초도 여기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축적된 진료 노하우를 이어 2003년 7월 새롭게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가 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김현승 센터장은 “특화된 안센터로 환자들에게 다가가고, 코디네이터 제도 도입으로 환자들과 의료진 사이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해 주는 등 최상의 진료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대한 사랑을 최우선으로 진료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환자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이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강점이다. 또 1966년 각막이식 이후에도 끊임없이 진료와 연구에 몰두했던 의료진들의 노력이 또 다른 경쟁력의 원천이다. 김 센터장은 “1980년대 이후 외국에 비해 낙후돼 있던 백내장, 굴절수술 분야에서 선배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독보적인 성과를 내며 환자들에게 큰 믿음을 줬다”면서 “현재도 이런 전통을 이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는 인적자원의 경쟁력 강화와 임상과 연구, 교육에서의 최고를 추구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원스톱 진료서비스 구축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만의 특화 전략은 큰 병원 안에 또 하나의 독립된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안센터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동선 최소화, 중복치료 질환 원스톱 진료, 초진환자의 당일진료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2003년 안과를 안센터로 확대 개편하면서 구축됐으며, 접수, 검사, 수납장소 등 일반행정 공간과 안경점 등을 한 공간에 모아놓는 인테리어 작업도 병행됐다. 이와 함께 개원의들과 진료 연계 시스템을 강화해 의뢰된 환자의 당일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현승 센터장은 “환자들이 종합병원에만 오면 너무 기다리고 검사한다고 며칠 후에 다시 와야 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는다”며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이 원스톱 서비스라며, 가능한 모든 환자들이 당일 방문해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지난 달 여의도성모병원 안센터는 또 하나의 수술 기록을 세웠다. 지난 달 7일 김현승 센터장의 집도로 병원 개원 이래 최고령 백내장 환자인 100세의 양안 시력 저하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사진 참조) 안센터는 또 현재 진행중인 여의도성모병원 전체 리모델링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정된 분위기에서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고급화를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안과라는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진료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진이 최고의 진료와 치료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는 것이 여의도성모병원 안과의 최우선 목표”라고 힘줘 말한 김현승 센터장은 환자가 기다리는 수술실로 발길을 옮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 ‘제대혈 A to Z’, 한양대병원 제대혈클리닉
특성화센터 | 2011-11-29 11:39:00 제대혈에 대한 궁금중 해결 [쿠키 건강] 일반적으로 ‘제대혈’하면 아이가 태어날 때 탯줄을 잘라 이를 냉동보관하고, 혹시 모를 질병 치료를 위해 이를 보관하는 것 쯤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제대혈은 이식을 통한 질병 치료는 물론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 개발 등 의학과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적용 영역이 매우 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단순한고 막연한 제대혈의 개념을 질병 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는 곳이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이다. 국내 최초로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이영호 교수(한양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소아혈액종양 전문의·사진)가 진료를 담당하는 제대혈 클리닉은 ‘제대혈’ 이름을 붙여 국내 최초로 개설된 클리닉이다. 인터뷰 서두 기자에게 “혹시 기자분은 제대혈 보관 하셨습니까?”라고 물을 던진 이영호 교수는 ‘그렇다’는 기자의 대답에 “왜 보관하셨죠?”라고 재차 물었다. ‘혹시 모를 아이의 건강을 위해’라는 교과서적인 답에 이 교수는 “제대혈 클리닉의 출발은 그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제대혈과 치료에 대한 궁금증 해결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의 출발은 얼핏 보면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결국 환자들을 위한 가장 첫 번째 길이라는 점이다. “제대혈이 무엇인지, 또 어떤 질환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정확한 정보를 환자는 물론 국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가족제대혈과 기증제대혈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대혈을 통한 조혈모세포이식은 무엇인지 등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치료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영호 교수는 제대혈 시술과 제대혈 보관, 제대혈과 골수이식을 포함한 조혈모세포 이식 등에 대한 다양한 질환,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제대혈 클리닉의 최우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 제대혈 이식과 보관이 도입된 이후 우리 국민들이 지난 10여년간 제대혈에 많은 괌심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국내의 경우 아직도 제대혈에 대한 정확인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 교수의 판단이고, 이러한 이류로 제대혈 클리닉이 출발했다. 이영호 교수는 1997년 국내에 제대혈은행이 최초로 설립되고, 1998년 국내에서 제대혈 조혈모세포 이식이(당시 이영호 교수는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시술 함) 시행됐음에도, 관련 업체들에 의한 가족제대혈 보관 중심으로 발전돼 일반인들의 제대혈에 대한 인식은 자가 치료를 위한 보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기증제대혈과 자가제대혈을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성적만을 놓고 비교하면 기증제대혈이 치료효과가 높다”며 “가족제대혈은 치료효율면에서 매우 한정돼 있어, 기증제대혈이 활성화돼야 하지만 국내는 그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1988년 세계에서 최로 제대혈 이식을 통한 질병치료가 시작된 이후 미국과 유럽 등은 기증제대혈이 중심이 돼 발전했지만, 국내의 경우 지난 10여년간 가족제대혈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이영호 교수에 따르면 현재 제대혈의 환자이식(냉동보관 제대혈 이식) 사례는 국내의 경우 500례, 세계적으로는 30만례가 시행됐으며, 이중 95% 이상이 기증제대혈을 이용해 치료를 했다는 점이다. 이 교수는 “수년 내에 파킨슨병, 알쯔하이머병, 중풍, 심장병 등 성인의 난치병 치료에도 자가제대혈과 기증제대혈이 큰 역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기증제대혈과 제대혈은행이 보다 활성화되고 일반 국민들의 인식도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 가능성 큰 제대혈 연구 강화할 것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제대혈에서 분리된 줄기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 개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영호 교수는 제대혈 치료 분야가 이식에서 또 새로운 분야인 세포치료제 개발로 범위가 확장된 것이라며, 제대혈의 또 다른 가능성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교수는 “조혈모세포 이식분야에서 가족제대혈은 큰 의미가 없지만, 세포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본다면 가족제대혈도 긍정적”이라며 “가족제대혈은 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이 실시중인 ‘자가제대혈을 활용한 소아 뇌성마비 환자에 대한 신경세포 재생 치료’의 임상시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임상을 총괄하고 있는 이영호 교수는 현재 임상시험이 마무리 단계에 있고 일부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 될 것이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임상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대혈과 제대혈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 등에 대한 정확한 의학정보를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이자 특화 전략입니다. 또한, 조혈모세포이식, 세포치료분야에서의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것도 장기적인 목표이죠.” 기증제대혈 활성화와 자가제대혈을 활용한 소아 뇌성마비환자 치료 중점을 두고 다양한 제대혈 관련 치료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이영호 교수는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의 장기 계획중 하나로 제대혈을 이용한 치료 공공성 강화를 꼽았다. 이영호 교수는 “국가가 운영, 관리하는 기증제대혈은행을 활성화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충분한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그러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양대병원 제대혈 클리닉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용어]제대혈=제대혈은 신생아 출행시 버려지는 태반과 탯줄에서 얻어지는 혈액으로 제대혈 속에 피를 만들어내는 조혈줄기세포 뿐만 아니라, 신경, 근육, 혈관, 연골 등을 만들 수 있는 중간엽줄기세포도 들어 있다. 따라서 제대혈은 백혈병과 악성질환의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에 이용되고 있다. 또 세포치료의 중요한 자원으로 소아나 성인의 각종 난치성질환 치료에 활용할 수 있어 장기간 냉동 보관했다가 미래에 사용이 가능하다.
[특성화센터]세계 최고의 의료를 꿈꾼다, 길병원 뇌건강센터
특성화센터 | 2011-11-23 13:45:36 건강수명 시대… 조기 뇌 검진 통한 예방이 중요 [쿠키 건강] 평균수명보다 건강수명이 중요한 시대다. 병원 신세를 지거나 약에 의지해 목숨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 시대가 됐다. 뇌는 1300㏄에 불과하지만 인간의 삶을 지배한다. 그러나 뇌 검진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뇌에 이상이 생겨야 병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뇌는 이상이 생기면 이미 몸에 후유증을 남기거나 생명에 위협을 준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에는 65세 이상의 고령 인구가 전체의 15.6%를 차지한다. 고령자가 증가할수록 뇌졸중과 치매 등 뇌신경계질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뇌는 한 번 이상이 생기면 수술이나 약물 치료에 의존해야 하고 회복 또한 어렵다. 따라서 뇌도 정기건강검진을 받아 뇌질환을 예방해야 한다. 임상과 연구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길병원 뇌건강센터는 뇌과학 연구와 환자의 사례를 연결해 협진시스템 그 이상의 이행의학을 꿈꾼다. 뇌건강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뇌 속을 손금 보듯 하는 7.0T MRI를 보유하고 있다. 뇌과학연구소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결과물이다. 현재 15.0T MRI 도입도 진행 중이다. 윤방부 뇌건강센터장(가정의학과·사진)은“뇌는 조금만 손상을 입어도 신체 기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특화된 센터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며“길병원은 뇌과학연구소와 연계해 뇌 관련 연구성과를 치료에 접목하고, 치매나 중풍, 파킨슨병으로 불면증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자가진단표도 개발했다”고 말했다. 뇌 검진은 뇌혈류검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두개골 안의 초음파와 뇌혈관을 지나는 혈액의 속도와 방향을 측정한다. 뇌혈관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해상도가 높은 MRI가 필요했고 MRI의 세밀함을 좌우하는 필수장비 ‘코일’을 자체 개발하기도 했다. 환자 진료를 위해 연구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또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진단방사선과·영상의학과·심리학 분야의 전문의가 통합진료를 시행한다. 환자 1명 당 4시간이 훌쩍 넘는 진료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다방면에서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때문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2009년에는 뇌건강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겉모습만 화려 No! 내실도 탄탄 뇌건강센터는 겉모습만 화려한 것은 아니다. 2009~2010년 1년 동안 뇌건강센터에서 검진 받은 913명 중 80%에서 크고 작은 뇌질환이 발견됐다. 기억력 저하를 호소한 185명의 뇌를 뇌영상장비로 검사한 결과 이들 중 60명(32.4%)에게서 뇌혈관의 일부가 막히거나 좁아져 있어 조기치료가 시급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히 뇌혈관이 일부 막힌‘뇌경색’환자가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뇌경색은 방치하면 급성뇌경색이나 치매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한다. 윤 센터장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뇌질환을 예방하려면 40세 이상은 1년에 1~2번 검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뇌건강센터만의 특화 검진이 입소문을 타자 호주, 브라질, 미국, 일본 등에서도 환자가 찾아오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1년에 700여 명의 환자가 방문하는데 이 중 20%가 외국인 환자다. 윤방부 센터장은“환자 1명 당 4~5시간을 들여 진료한다. 병원 수익을 내기보다 환자 한명, 한명의 상태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평생 후유증이 남을지도 모를 뇌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5성급 호텔 같은 공간에서 전문의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고 검진자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목표는 대한민국이 아닌 세계‘최초·최고’ 이제 갓 2년을 넘긴 가천의대 길병원 뇌건강센터는 국내 의료기관과의 경쟁이 아니라 세계 최초, 세계 최고라는 타이틀을 바라보고 있다. 센터 개소 때부터 세계와 경쟁하겠다며 세워진 길병원센터는 뇌과학연구소와 더불어 윈윈효과를 노리고 있다. 윤 센터장은“길병원 뇌건강센터는 평범함이 아닌 비범함을 바라본다”며 “세계는 점점 고령화가 진행되고 언젠가 인류의 뇌 질병이 문제가 됐을 때 대한민국의 길병원이 최고의 센터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랜 시간을 들여 환자를 진료하고, 진료 후 의료진 6명과 환자가 한 자리에 모여 모니터를 보며 자신의 상태를 듣고 함께 토론해 나간다. 이런 진료방식 또한 길병원의 특화된 방식이다. 끝으로 윤 교수는“이제 시작 단계이지만 국내에서는 뇌건강 전문센터가 없기 때문에 시작이 빨랐고, 빠른 시작만큼 앞서 나갈 수 있다”며“지금 당장 수익과 성과보다 뇌를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잠재된 환자들이 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특성화센터]게임중독 치료 최초의 공간,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치료센터
특성화센터 | 2011-11-16 10:44:38 [편집자주] 국민일보 쿠키뉴스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국내 의료진의 진료성과를 알리기 위해 ‘우리병원 특성화센터’ 현장 탐방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우리병원 특성화센터’ 기획은 환자를 위해 24시간, 48시간 이상의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국내 의료진을 응원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치료 성과를 보유한 다양한 특성화센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 “치료와 연구, 두 마리 토끼 잡겠다” [쿠키 건강] 게임으로 인해 학교 생활이 재미없게 느껴지고 게임 속 나의 캐릭터가 죽으면 실제로 내가 그렇게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등 게임을 하지 못하면 불안 증세를 보이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게임 문제로 부모와 갈등을 겪던 중학생이 투신 자살을 하고, 부모를 살해하는 등 게임 중독은 개인을 넘어 사회 문제가 됐다. 게임 과몰입으로 일상 생활에 영향을 받는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중앙대병원 게임 과몰입 상담치료센터(센터장 한덕현, 정신과 교수·사진). 국내 최초로 중앙대병원에 문을 연 상담치료센터는 게임 과몰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공간이다. 센터 내에는 의료진 5명과 전문간호사 2명 등이 상주하면서 어린이 대상의 놀이치료실, 성인을 위한 가상현실 치료실 등 실질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한다. 한덕현 교수는 게임 과몰입과 중독은 엄연히 다르며 게임 과몰입을 정확히 진단해 치료하고 새로운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두 가지 성과를 거두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병원에 오는 사람들 중에는 상담소를 전전하다 갈 때까지 가서 온 이들도 있고 부모의 손에 이끌려 중독이 아닌 데도 중독이라며 오는 사람들도 있다”며 “이 사람들을 정확히 진단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센터는 뇌기능 검사와 MRI 등을 통해 생물학적인 요소와 가족적 요소를 통합한 검사를 실시하고 상담도 병행한다. 환자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상담뿐만 아니라 뇌 기능과 신체 활동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게임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환자 소득수준에 따라 치료비도 지원된다. 뇌 기능 검에 들어가는 치료 비용의 경우 일반 환자는 50%가 지원되며, 저소득층에게는 더 많은 지원 혜택이 돌아간다. “대학병원 내 센터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데다 재단의 지원도 받는 것이 장점입니다. 무엇보다 센터를 통해 게임 중독과 과몰입의 차이에 대해 사회에 알리고 싶습니다. 중독은 전체 3% 내외로 심한 케이스에 쓰이는 말이고 과몰입은 병증이 아닙니다.” 게임 과몰입 치료, 가족 역할이 가장 중요 한덕현 교수는 게임 과몰입이 학습장애, 주의력 결핍장애, 우울증 등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가족과의 갈등, 불안감 등도 원인이 되며 가장 큰 원인 으로 가족과의 갈등, 가족 내 이해 부족을 꼽았다. 치료를 위해서는 가족의 관심이 절대적이며 자녀들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고 아르바이트 같은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가정 내에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센터에서는 1년에 최대 100명을 수용하며 5명 내외로 8~12개의 그룹을 만들어 그룹치료를 병행한다. 중앙대학교 체육관을 찾아 농구, 축구 등의 신체 활동을 진행하며 3D 가상현실을 통해 게임에 빠진 내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게임에 빠져 일상 생활을 하지 못하는 나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 과정에 가족들이 참여하도록 합니다. 치료센터를 벗어나도 문제가 계속되면 중독자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고, 부모의 중립적인 자세가 환자의 향후 상태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한덕현 교수는 “아직은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게임 과몰입으로 인해 생겨나는 사회적 문제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임 과몰입만을 전담하는 국내 의료진도 부족하지만 국내 인프라를 갖추고 전문 의료진 확보를 위해 중앙대병원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특성화센터]다양한 발질환 노하우,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
특성화센터 | 2011-08-30 10:10:10 [편집자주] 국민일보 쿠키뉴스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우수한 국내 의료진의 진료성과를 알리기 위해 ‘우리병원 특성화센터’ 현장 탐방 기획기사를 연재한다. ‘우리병원 특성화센터’ 기획은 환자를 위해 24시간, 48시간 이상의 수술도 마다하지 않는 국내 의료진을 응원하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치료 성과를 보유한 다양한 특성화센터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울백병원 이우천 교수, 환자 진료와 임상연구 꾸준히 할 터 [쿠키 건강] “다양한 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최선의 치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국제 수준의 환자 진료와 연구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자 과제입니다” 인체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는 발은 펌핑작용을 통해 발에 몰린 피를 다시 심장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해 제 2의 심장으로도 불린다. 이러한 발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진료하고 치료하기 위새 설립된 서울백병원 서울족부센터(센터장 이우천, 정형외과 교수·사진). 이우천 센터장은 “가장 큰 목표는 환자에 대한 최선,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발질환 진료에 가장 앞서는 센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족부센터가 진료하는 대표적인 발 질환은 외상에 의한 질환, 변형, 관절염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발과 발목의 외상 및 질환의 진단과 치료가 가장 흔하다. 일반적으로 발바닥 통증, 엄지발가락이 휘는 무지외반증, 뒤꿈치 통증, 평발, 관절염 등 발이 아픈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발 질환은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우천 센터장은 “발이 아픈 분 중에는 정확한 진단도 받지 않고 물리치료만 받거나, 진통소염제를 계속 먹고 잘 맞지 않는 깔창을 신는 등 발이 아픈 것을 참으면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병원에서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족부센터, 다양한 진료·수술 경험이 경쟁력 서울족부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이우천 센터장이 말한 목표의 실천에서 나온다. 서울백병원 족부센터는 그동안 연간 5000여명의 족부 환자를 진료하고, 약 800건의 수술을 시행해왔다. 이는 전국에서 치료하기 힘든 다양한 발 질환과 발 변형에 대한 진료 경험의 축적으로 이어졌고,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환자 진료 경쟁력의 바탕이 됐다. 현재 서울족부센터는 서울백병원 P동 3층 661㎡(약 200여평) 전체에 위치해 이우천 센터장을 비롯해 4명의 족부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20여명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우천 센터장은 “다양한 발 질환에 대한 수술사례가 많다는 것은 경험이 많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발질환에 대한 진료성적도 좋지만, 임상 학술 연구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바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족부질환의 대가로 알려진 이우천 센터장은 ‘족부 외과학’, ‘족부 족관절학’ 등 족부 질환 전문 서적을 집필하기도 했다. 또 대한정형외과학회가 발간하는 ‘대한정형외과학’ 교과서에 ‘족부 골절’ 부분 저술에 참여하기도 했다. “좀 쑥스럽지만, 개원하신 분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 가면 제가 저술한 책 이야기를 많이 듣곤 합니다. 제가 쓴 책은 알아도 정형외과 의사 이우천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나중에 인사하면서 ‘그 책 지은이가 접니다’하면 다들 놀래는 거죠” 환자 진료와 학술연구, 후학 양성을 위하 족부 관련 질환 책을 열심히 쓴 것뿐이라며 웃은 이우천 센터장. 이 센터장이 족부질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정형외과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면서 ‘소아마비’ 질환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다. 이우천 센터장은 “소아마비 질환에 관심이 많았고, 소아마비 환자들이 대부분 발 질환을 앓는다는 것을 보면서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며 “최고가 된다기보다는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와 치료를 전할 수 있는 의사가 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족부센터의 향후 발전에 대해 이우천 센터장은 ‘발목관절염’에 대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것과 환자들에게 보다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2가지를 꼽았다. 발목관절염 연구의 경우 이미 일정 성과를 내고 있어 내년초 미국에서 개최되는 미국정형외과학회에서 관련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환자 진료에 최선은 환자들에게 질환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라는 이우천 센터장. 발 질환을 예방하고 발 건강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이냐고 묻자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가급적 편안한 신발을 신고 꾸준히 걷기 운동으로 발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우천 센터장은 “발 질환은 암처럼 당장 어떻게 되지 않는 병이기 때문에 발 환자들이 통증을 참고 지내다가 병을 악화시킨 후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다”며 “당뇨병성 궤양 또는 괴사 같은 경우에는 하루 차이로 발을 일부 절단할 수도 있는 만큼 활동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지속적인 증세가 보일 경우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특성화센터]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특성화센터 | 2011-08-23 11:02:19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 김용재 교수(신경과) [쿠키 건강] 어느정도의 규모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면 뇌졸중센터가 있을 정도로 뇌졸중 센터는 보편화 돼 있는, 특별할 것이 없는 센터이다. 하지만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차별화 전략이 분명하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 센터는 다른 병원이 뇌졸중 전문의가 5~6명인데 비해 뇌졸중만 전문으로 보는 전문의가 신경외과 1명, 신경과 2명으로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다. 하지만 조만간 국내에서 2번째로 JCI로부터 1차 뇌졸중 전문기관 인증을 앞두고 있고, 혈전용해제 처방률이 20%를 넘을 만큼 속은 알차다. 2005년부터 서울지역에서 2번째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대목동병원은 2008년 혈전용해제 시술 100례 달성에 이어 2009년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뇌졸중 진료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아 뇌졸중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2007~2008년 전국 10개 병원이 참여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 경험 연구에서는 환자 수 2위를 기록하는 등 질적, 양적인 면에서 국내 유수의 뇌졸중 전문 치료 기관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의 오늘을 있게 한 김용재 교수를 만나 한정된 자원안에서 알찬 센터를 만든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김 교수는 강서구·양천구 100만 주민의 뇌졸중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한다.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암처럼 병원을 고르고 있을 시간이 없다. 가까운 지역병원에 찾는 게 일반적이어서 지역사회에서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 증상 발생 후 환자를 응급실로 바로 싣고 가야하기 때문에 해당 지역의 병원이 환자 처리 능력이 어떠한가가 환자의 생존과 직결된다. 이대목동병원 뇌졸중센터는 9월말에 질환별 JCI 평가를 앞두고 있다. 평가를 위해 6년전부터 시스템을 정비하고 준비해왔다. 평가를 통과하면 1차 뇌졸중 전문기관으로 인정을 받는다. 미국이 1차 뇌졸중 전문기관 300개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세브란스가 작년에 처음 1차 뇌졸중 전문기관 인정을 받고 이대목동병원이 2번째이다. 평가에서는 센터의 시설과 장비 이외에도 뇌혈전용해제를 얼마나 빨리 쓰는가, 환자 퇴원시 꼭 필요한 약을 챙겨주는가 등 8개 항목을 평가한다. 뇌졸중 환자가 초기에 적절한 타이밍에 혈전용해제를 처방받는가가 생존률은 물론 향후 치료로 얼마나 회복될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대목동병원은 혈전용해제 적용률이 20% 수준이다. 2008년 응급실을 방문한 뇌졸중 환자가 500명이었는데 이들 중 100명이 혈전용해제 처방을 받았다. 전국 평균 혈전용해제 처방이 5%가 안되는 것을 감안했을 때 높은 수치다. 혈전용해제는 환자가 병원에 증상 발생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와야하고, 혈전용해제를 환자에 주입할 수 있는 의료진이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적용가능하다. 또 혈전용해제의 잘못된 주입은 출혈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에 대한 판단이 가능한 숙련된 의사가 있어야 환자를 적절하게 치료할 수 있다. 김 교수는 과거 국내 뇌졸중 환자가 병원을 찾았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매뉴얼화 시킨 주역이다. 김 교수가 과거 국내에서는 뇌졸중 환자 대처 매뉴얼이 정립돼 있지 않아서 환자가 오면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치료하면서 정신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김 교수가 영국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MRI, CT가 각각 1대뿐인 병원에서 환자들을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치료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형 뇌졸중 치료가 있어야 한다고 고민하던 김 교수는 2005년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매뉴얼에 맞는 표준화된 치료를 환자에게 적용했다. 그 결과 2007년에 센터로 발전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때 의료진간의 빠른 의사소통을 위한 ‘이화스트로크코드’를 처음 만들었다. 지금은 이를 여러병원에서 도입했다. 뇌졸중 환자가 급하게 병원에 후송되면 이화스트로코드 안에선 의료진, 환자를 이송하는 기사, 원무과가 모든 스탠바이 상태에서 체계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환자 접수부터, 영상촬영까지 최대한 빨리 움직일 수 있게 돕는 것이다. 조직원간의 진밀한 협조가 있어야지만이 가능한 일이다. 김 교수는 아직도 부족함을 느낀다. 그는 늘 혈전용해제 처방률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환자들이 뇌졸중 발생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병원을 찾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한다. 뇌졸중은 퇴원 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질환 중 하나인데 이 부분에도 손발을 걷어부치고 직접관리에 나섰다. 의사와 환자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돼 있는 국내 의료 상황에서 환자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서 회진시마다 코디네이터가 따라다니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을 지지해준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갑자기 찾아오는, 준비가 되는 병이 아닌 만큼 심리적, 경제적 압박이 심하다”며 “이에 대한 병원 차원의 도움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코디네이터는 환자의 향후 치료계획을 상의하고 조언한다. 또 전문약사가 진료때마다 함께하며 항응고제(와파린) 복용법 등을 환자에게 일러준다. 뇌졸중 센터에 항응고제센터가 따로 마련돼 있는 병원은 이대병원이 유일하다. 영양이 질환의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성을 반영,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영양평가 프로그램도 개발 중에 있다. 또 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 선생님들과도 함께 음악 치료프로그램도 개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을 항상 가슴에 새긴다고 했다. 비영리법인인 병원마저도 규모의 경제를 강조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많은 의사들이 새겨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뇌졸중은 첨단치료보다도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잘 치료했는가가 결과로 나타나는 정직한 질환인 만큼 최선의 치료, 환자가 만족하는 치료를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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